“최고의 안전시공으로 지역경기 새지평 열것”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7.03.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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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건설 경험 바탕 고향에 문열어… 지역 건설경기·경제활성화에 노력 다짐

“집과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장인이 도자기를 구워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땀 한땀 최고의 작품을 만들다는 것입니다. 대학 졸업후 쌓은 각종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지역 건설경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서울, 부산 등 타지에서 건설현장 경험을 쌓은 후 고향인 남원으로 돌아와 ‘우창건설-우창전열’ 업체로 작년에 둥지를 튼 김재완 대표(37, 남원 산동 월석리). 서울 한국항공대학교서 항공정비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대학 등록금 마련과 나름대로 틈틈이 사회경험을 쌓기 위해 건설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건설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안 해본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 온 김 대표는 항공정비 관련 분야로 진출하기 보단 인테리어, 건설업체를 창업해 재능에 대한 사회 기여와 함께 성장하고픈 마음을 키워왔다고 한다. 기술을 배우고 싶은 열정에 틈나는대로 중기기업청이나 국가 기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결혼도 미룬 채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온 덕분에 어린 아니에도 불구하고 한때 견실한 건설업체를 일궈낸 김 대표에게도 수년째 이어진 경제불황 직격탄을 맞고 좌절을 맛보기도 했단다. “중, 고등학교때 선수도 뛸 정도로 태권도를 수련해 왔습니다. 아마 태권도를 통해 다져온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무슨 일이든 열심히 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의 사업실패로 인한 정신적인 방황을 마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남원으로 내려온 김 대표는 “4년 전 고향인 남원에 내려왔을 때 “젊은 나이에 건설업 대표를 하는 너가 얼마나 잘 될까?” 라는 시기, 비난도 많았다고 한다.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고 묵묵히 견디어 낸 김 대표는 “제 이름을 걸겠다”며 부실하지 않고 튼튼한 건물을 짓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또한 혼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한다. 건설업과 별도로 가정용, 농업용, 산업용 난방설비 제품에도 관심을 가진 김 대표는 원적외선과 히터봉을 이용한 다품종 전열기기도 개발했다.

김 대표가 개발한 가정용, 산업용, 농업용 전기히터, 원적외선 히터 등은 기존 동종업체 제품보다 절전효과와 냉난방비 절감, 열효율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한다. 업무을 마친 퇴근후에도 틈틈이 더 뛰어난 전열기기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김 대표는 올해는 법인으로 전환해 사업영역을 더 확장해 나간다는 희망도 밝혔다.

고향에 내려와서 사업을 하면서 느낀 점이 지역주민들이 수년간 지속된 경제불황에 좌절감이 극심하다며 안타까움을 전한 김 대표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고 동종업체의 정당한 경쟁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의식전환 필요성도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현재 JCI(동남원 한국청년회의소) 감사직도 맡을 정도로 사회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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