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기대 부응하는 소통활동 펼칠 것”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02.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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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남원시의원(안전경제건설위원장)

편집자주신년인사회·간담회 등 마을 구석구석 다니며 지역민과 현장 소통행보 실천
“낙후된 동부권 남원,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자” 일념으로 3선행보 이어와
시의회 발전, 시민들로부터 신뢰·사랑 받는 의회 상 정립해 나가는데 앞장

 

김종관 남원시의회 의원은 3선의 중진의원으로 안전경제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다.

남원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반낮없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종관 의원을 만나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요즘 근황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확고한 신념하나로 활기찬 행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야 하고 더 많은 현장을 찾아봐야 주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신년인사회 겸 간담회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2019년 새롭게 달라진 시정과 남원시사업은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을단위 지역 사업을 지역민들에게 전해주고 마을주민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듣다보니 아직도 주민들이 불편한 일들이 많이 있음을 알았고 지역의원으로써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니 이러한 만남들이 진정한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의 자리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농협 제50기 대의원 총회, 인월농민회 회장단 이·취임식, 지리산노인복지센터방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완공된 행복센터에서 실시하는 노래교실을 다니면서 활기차게 새해를 시작하는 역동적인 지역사회의 움직임을 느끼며 주민과 소통하는 겸손한 시의원. 지역주민의 손과 발이 되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예천군 의회가 매우 시끄러운 가운데 지방의회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여기에 대한 견해와 소신은 무엇입니까?
-도·농복합 소도시의 지방의회 의원은 도시와 비교해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고 지역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농업 현장을 잘 알고 있고 농민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지방의원이 선출되는 경향이 높고 지방농정과 농가경제를 이끄는 농촌지역의 리더로서 농민들의 신뢰도 두텁다고 봅니다.그러나 최근 예천군의회의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역농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모범이 돼야 할 농촌지역 리더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들고 과연 이들에게 기본적인 윤리의식이라는 게 있기나 한 건지 의문이들 정도입니다.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박종철 의원은 지난달 말 제명 처리됐고 대규모 소송 건에 휩싸여 고초를 겪고 있지만 이러한 행태는 농촌리더로써 당연히 지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원은 시민을 대표하는 지역민의 대변자로써 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임무를 확고히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이번 예천군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도덕적 해이를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 3선 의원으로서 그간의 의정활동 평가와 소회를 말씀하신다면?
-저는 낙후된 운봉·인월·아영·산내지역 동부권 남원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더 행복하고 더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소명을 안고,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2011년 제6대 남원시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제7대를 거쳐 제8대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시민들의 요구가 무엇인가 살피고 희망찬 동부남원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일념으로 분주히 뛰어왔습니다.

의원이 되고 나서는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잘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항상 연구하며 고민하게 되었고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써 주민들과 약속했던 지역현안사업들이 하나하나 완성될 때마다 마음 뿌듯하면서도 심부름꾼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초선의원으로 입성하여 처음 접하는 예산서와 집행부의 사업계획서, 조례 등 익숙하지 않는 자료들을 검토하며 집행부의 견제역할에 전력을 다하였고 그 시절 의지와 열정을 기반으로 재선 3선 의원으로서 그간의 경험을 합쳐 시너지효과를 제대로 낼수 있다고 봅니다

지역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함으로써 지역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할수 있기에 언제나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정성으로 동부권 남원을 더 행복하게, 더 풍요롭게 만들겠습니다

△. 바람직한 지방의원의 활동방향과 남원시의회의 나아갈 방향은?
-한명의 시의원이 지역민 전체를 잘살게 할 수는 없지만 지역민의 아픔과 힘든 삶을 공감하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적합한 대안을 연구하고 정책화 시켜낼 수는 있습니다.

지자체내의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지역주민들의 무조건적인 반대민원에 부딪히기도 하는데 필수불가하게 꼭 진행해야할 사업이라면 대화와 설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의지로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일 또한 지방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을 알리기보다 이웃의 어려움부터 먼저 들으려고 애쓰겠습니다.

지역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할 때 지역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장으로서 특별한 사명감과 목표는?
-지난 6대, 7대 의정활동을 발판삼아 제8대 남원시의회 전반기 안전경제건설위원장으로써 저 스스로 부족함이 없는지, 앞으로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합니다.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의 역할은 위원회 소속 의원님들이 상호 소통·단결하며 보다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구심점이자 중추적인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안전경제건설 위원장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연구 노력하여 안전경제건설 위원회 한분 한분 의원님들과 소통하며 진취적이고 신명나는 위원회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남원시의회 의원님 한분 한분 8대 의회를 시작하면서 시민들에게 존경받으며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여 강한 의회, 열린의회를 구현해 나가는데 의장단, 상임위원장단과 함께 동료의원님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작은 의견도 크게 듣고 쓴 소리도 달게 듣는 겸허한 마음으로 의원님들의 고견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회의에 합당한 절차에 따라 건설적인 방향으로 심의 가결되어 화합하고 소통하는 회의체가 되도록 할 것이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시민들로부터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남원시의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에 감사하며 남원시의회가 명실공히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빛과 소금의 역할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 끝으로 남원시민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2019년 기해(己亥)년은 뜻깊게도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돼지는 예부터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동물인데 황금 역시 재물의 대명사로 많은 사람들의 꿈과 기대를 거는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오직 지역발전과 주민만을 생각하는 당당하고 소신 있는 일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는 희망찬 남원 건설에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한해 베풀어주신 성원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희망찬 황금돼지해 2019년을 맞이하여 원하시는 모든 일 소원성취하시고 온가족 건강과 행복,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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