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홍실' 홍고추 수매 목표달성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10.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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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고추가격 하락 속 도시민에 공격적 마케팅... 32억 농가소득 기여

임실군이 1300톤에 달하는 홍고추 수매를 완료했다.

임실군은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와 임실농협 및 오수관촌농협과 협력하여 계약물량 목표인 1,300톤의 홍고추 수매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홍고추 수매는 지난 7월 23일부터 시작하여 9월 30일까지 홍고추 1kg당 2,500원의 가격으로 수매하였으며, 32억원의 농가 조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타 지자체의 경우 고추가격이 높았던 전년도에 비하여 고추가격이 하락, 1700원~2000원 선에서 수매를 했다. 

그러나 임실군은 전주권 직거래 소비자를 대상으로 견학 버스를 운영하여 생산과정을 공개,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임실홍실’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명품고추임을 적극 홍보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했다.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는 명품브랜드 강조와 함께 소매판매 전략을 추진하여 농가 계약이행율과 판매율을 동시에 달성했다.

군은 특히 홍고추 수매 시 꼭지 제거에 따른 물량감소 보전을 위한 출하장려금으로 kg당 300원씩 813농가에 3억9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건고추 가격하락에 따른 가격안정을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건고추 비축 수매에 임실군은 111톤을 배정받아 각 농협별로 10월 29일부터 시작하여 내달 7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고추는 재배부터 가공까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명성과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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