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남원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업그레이드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4.03.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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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까지 서류 접수...1, 2차 예선 거쳐 본선 진출자 30명 선발
대회 60일 앞두고 야간경관 조성사업 관련 청사초롱 불빛 밝혀
남원시가 제94회 남원춘향제를 60일 앞두고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관련해 청사초롱의 불빛을 밝힌다.
남원시가 제94회 남원춘향제를 60일 앞두고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관련해 청사초롱의 불빛을 밝힌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오는 5월 남원춘향제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가 서류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공식명칭이었던 '전국춘향선발대회'를 올해부터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변경하며 본격적으로 참가 대상을 전세계로 확대했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매해 남원춘향제에서 개최하는 미인선발대회로 지난 1950년부터 시작해 ‘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박지영, 오정해, 윤손하, 이다해 등이 춘향선발대회 출신이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국적과 지역에 상관없이 1999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고등학교 재학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응모원서를 오는 4월 6일 18시까지 이메일로 서류 접수하면 된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서류 심사와 1, 2차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30명을 선발 한 후, 10박 11일간의 합숙 기간과 함께 제94회 남원춘향제 개최 기간 중인 5월 15일 최종 본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는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6인과 글로벌 뮤즈상 2인, 우정상 1인을 최종 선발하게 되며, 상금과 함께 남원시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인선발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춘향선발대회는 남원춘향제와 함께 K컬쳐를 세계로 확산하고 글로벌축제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남원에서 개최하는 제94회 남원춘향제는 관광객, 남원시민, 참여자 모두가 한복을 입고 한국의 대표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춘향대회를 비롯한 춘향국악대전, 춘향무도회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가 제94회 남원춘향제를 60일 앞두고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관련해 청사초롱의 불빛을 밝힌다.

오는 2024년 5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 7일 동안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4회 남원춘향제를 맞이하여 광한루 주변일대는 물론 구도심 지역에 설치되는 청사초롱으로 시민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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